철학자와 대표작으로 읽는 사상의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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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5-07-23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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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와 대표작으로 읽는 사상의 여정


소크라테스

 
철학의 아버지라 불릴 만큼 위대한 인물이지만, 스스로 글을 남기지 않았다. 그의 사상은 제자인 플라톤의 글을 통해 전해진다. 『소크라테스의 변명』에서는 그가 법정에서 죽음을 앞두고도 진리와 양심에 따라 침착하게 자신의 신념을 밝히는 장면이 담겨 있다. “너 자신을 알라”는 말처럼, 그는 인간이 스스로 성찰하며 진리에 다가가는 삶을 강조했다. 소크라테
   

플라톤

 
스승 소크라테스를 통해 철학을 배우고, 이를 더 확장시켰다. 『국가』라는 작품에서 그는 이데아라는 개념을 통해 눈에 보이지 않는 참된 실재에 대해 이야기한다. 동굴의 비유는 감각에 의존하는 인간의 인식이 얼마나 제한적인지를 강하게 드러낸다. 플라톤에게 철학은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영혼이 참된 것을 향해 나아가는 여정이었다. 플라
   

아리스토텔레스

 
플라톤의 제자였지만, 사상의 길은 전혀 달랐다. 그는 이상보다 현실을 중시했고, 관찰과 논리를 통해 인간의 삶을 해석하려 했다. 『니코마코스 윤리학』에서는 인간이 행복해지기 위해선 덕 있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한다. 지나침도 부족함도 아닌, ‘중용’이라는 길 위에서 삶의 조화를 찾아가야 한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었다. 아리스토텔레스.jpg
   

데카르트

 
근대 철학의 문을 연 인물로 평가된다. 『방법서설』에서 그는 철저한 회의를 통해 확실한 진리를 찾으려 한다.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는 말은 모든 것을 의심해도, 의심하고 있는 ‘나’만큼은 확실하다는 그의 철학을 상징한다. 그는 이성의 힘을 믿었고, 이성은 인간이 진리를 찾는 가장 강력한 도구라고 보았다. 데카르트.jpg
   

칸트

 
인간의 인식 능력과 도덕성을 철학의 중심에 놓았다. 『순수이성비판』에서는 인간이 세상을 어떻게 인식하는지를, 『실천이성비판』에서는 인간이 어떻게 도덕적으로 살아야 하는지를 탐구했다. 그는 인간이 도덕 법칙을 스스로 세울 수 있는 존재라 보았고, 타인을 목적 자체로 대하라는 윤리적 명령을 강조했다. 칸트.jpg
   

니체

 
기존의 도덕과 종교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라는 작품에서는 “신은 죽었다”고 선언하며, 기존 가치의 붕괴 속에서 새롭게 의미를 창조해야 할 인간, 즉 ‘초인’을 이야기한다. 그는 고통과 혼돈조차도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자기 운명을 사랑해야 한다고 말한다. 니체에게 철학은 고뇌의 끝에서 발견하는 의지였다. 니체.jpg
   

사르트르

 
인간 존재의 본질이 아니라, 선택과 행동이 존재를 만든다고 말한 실존주의 철학자다. 『존재와 무』에서는 인간은 정해진 본질 없이 세상에 던져졌고, 스스로의 선택을 통해 존재를 만들어간다고 주장한다. 소설 『구토』에서는 그 철학이 일상 속에서 느끼는 실존적 불안과 자유의 무게로 드러난다. 사르트르.jpg
   

공자

 
인간 사이의 관계와 도리를 가장 중요하게 여겼다. 『논어』에는 공자의 말과 삶의 태도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인, 예, 효 같은 덕목은 인간이 서로를 배려하고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기 위한 길을 제시한다. 공자의 철학은 인간 중심의 실천 윤리였다. 공자.jpg
   

노자

 
자연의 흐름에 맡기고 인위적으로 개입하지 않는 삶을 강조했다. 『도덕경』에서는 도(道)의 철학을 이야기하며, 무위자연이라는 말처럼 힘을 빼고 자연스러운 삶의 리듬을 따를 것을 말한다. 물처럼 유연하고 낮은 곳으로 흐르는 삶이야말로 진짜 강한 삶이라고 본다. 노자.jpg
   

장자

 
『장자』에서는 꿈과 현실의 경계를 무너뜨리며, 고정된 자아나 진리조차 부질없다고 말한다. 그는 세상에 매이지 않고, 가치 판단에서 벗어나 만물과 하나 되는 자유를 이야기한다. 그 유명한 나비의 꿈 이야기는 그런 장자의 철학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장자.jpg
   

까뮈

 
그는 현대의 부조리 철학을 대표하는 인물이다. 『이방인』에서는 무관심한 주인공을 통해 삶의 무의미함을 드러내고, 『페스트』에서는 전염병 속에서도 연대하고 고통받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삶의 태도를 보여준다. 『시지프 신화』에서는 끝없는 반복 속에서도 삶을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의미를 만들어가는 인간의 고귀함을 이야기한다. 까뮈.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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