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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에서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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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5-07-22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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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습니다…



보고 싶습니다…
이 짧은 한마디가
내 하루를, 그리고 밤을 삼켜버립니다.

당신이 떠난 그날 이후로
나는 늘 같은 자리에 멈춰 있습니다.
계절이 몇 번을 지나고,
사람들이 흘러가도
내 마음은, 아직 그때 그 순간에 머물러 있네요.

무심히 웃던 당신의 얼굴이,
그 작은 손짓과 말투 하나하나가
문득문득, 너무 선명하게 떠오릅니다.
잊으려 해도 잊혀지지 않고
지우려 해도 사라지지 않네요.

당신 없는 하루가 익숙해진 줄 알았는데,
사실은 그리움에 익숙해진 것뿐이었습니다.
그립다는 말을 삼키는 게
하루의 시작이 되고
당신을 떠올리며 눈 감는 것이
하루의 끝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보고 싶습니다.
그냥, 아무 말 없이
당신을 바라볼 수 있던 그 순간이.

사랑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사랑하고 있습니다.






HAUSER - Adagio for Strings (Bar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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